[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오는 3분기엔 2분기 대비 13%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5조9956억원, 영업이익 503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686억원"이라며 "합성고무와 아크릴 등 호조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인 덕에 영업이익은 전분기 4595억원 대비 9.5% 늘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 회사는 3분기에도 매출액 5조4707억원, 영업이익 563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1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2분기 5030억원 대비 13% 개선되지만 전년동기 7243억원 대비 22% 감소한 수치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석유화학 부분의 예상 영업이익은 41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32억원 개선이 기대된다"며 "아시아지역 스팟 시장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6~7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약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덕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보소재 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14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98억원 수준에서 정체가 예상된다"며 "편광판, 3D리타더 등은 견조한 판매가 유지되지만 여름 휴가시즌 진입으로 자동차용 배터리 판매가 정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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