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해외 화공 부문 매출 50%↑-동양證
2012-07-19 08:58:38 2012-07-19 08:58:38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연간 가이던스 달성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화공 때문"이라며 "화공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상승한 2조200억원을 기록했고, 원화 약세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은 지난 1분기 11.5%에서 11.2%로 하향조정됐다"며 "비화공 GPM은 1분기보다 1.3%포인트 낮아진 6.4%를 기록했다"며 "사우디 마덴 프로젝트에서 우발적인 비용이 발생돼 프로젝트 예정 원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수주는 연간 목표치의 50.1%로 매출액은 50.2%, 세전이익은 47.7%를 달성했다"며 "가이던스 달성엔 무리가 없어 보이나 해외 비화공 부문의 수익성은 이 회사 펀더멘탈의 도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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