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하철역에 중고물품을 싸게 구입하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장이 선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5호선 강동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서 나눔 장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와 강동구청,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자원 절약과 재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눔장터에는 공사를 포함한 강동구청 직원들이 동참, 약 5900점의 중고물품을 기증했다.
판매수익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판매행사 후 잔여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 재활용 할 예정이다.
공사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갖고 나눔의 기부 문화도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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