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지경부'..한전에 '전기요금 인상률 5% 미만' 요구
경영 합리화 등 자구 노력 추진 요구도
2012-07-19 14:22:55 2012-07-19 14:23:4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두 번 반려했던 정부가 급기야 전기요금 인상률을 5% 미만으로 낮추라고 공문을 통해 공식 권고했다.
 
19일 정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015760)이 지경부에 제출한 16.8%의 요금 인상안을 지난 17일 반려하면서 인상률을 5% 미만으로 낮춰 달라고 공문에 명시했다.
 
아울러 전기요금 조정에 앞서 경영 합리화 등의 자구 노력을 추진하라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앞서 한전은 10.7%는 직접적 요금 인상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6.1%는 연료비연동제를 통해 미수금 형태로 보전 받는다는 내용의 인상안을 제출했다.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16.8%에 이른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반려하기 전에 안건이 결정되면서 이날 열린 한전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인상 관련 내용은 안건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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