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업 실적 호조..3개월래 '최고'
2012-07-20 04:50:06 2012-07-20 04:50:0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연일 상승 행진을 보였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8.42포인트(0.50%) 오른 5714.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73.97(1.11%) 상승한 6758.3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8.24포인트(0.87%) 오른 3263.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모두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세계 최대 페인트 제조업체인 아크조노벨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6.3% 급등하는 등 이날의 증시는 기업의 실적 소식에 따라 움직였다.
 
프랑스의 2대 주류제조업체인 레미마르탱도 6.2% 뛰어오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이와 함께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투자 심리 확대에 도움이 됐다.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이고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위험 수준에 육박하는 등 악재도 전해졌지만 이날 증시의 양호한 움직임을 막지는 못했다.
 
프랑스 럭셔리그룹 에르메스 인터네셔널과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도 이날 각각 3.1%와 1.7%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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