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시장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물동량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27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운임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벙커유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성수기 이후 운임이 약세는 불가피하지만, 최근 미국 주택경기가 저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반등하고 있어 물동량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미주노선 컨테이너 품목별 비중에서 가구는 한때 20%에 육박했지만, 주택경기 부진으로 지난 몇년간 한자리 후반을 기록했다"며 "6울 미주노선 컨테이너 가구 비중이 10.6%를 기록해 미국 주택경기 반등이 지속될 경우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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