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필요한 애견 용품을 주기적으로 챙겨 배송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CJ(001040)몰(www.CJmall.com)은 애견용품 패키지 자동 배송 서비스 '도그오박스'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양한 종류의 애견 용품을 수시로 애견샵에 들려 구매해야 하는 견주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상품으로, 소셜커머스에 이어 새로운 쇼핑 형태로 떠오른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의 한 형태로 보인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고객이 직접 개별 상품을 구매하는 대신 매달 일정액을 내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 3~4개의 중소업체가 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이다.
CJ몰이 선보인 도그오박스는 샴푸, 영양제, 간식, 장난감 등 애견 용품을 한 패키지에 담았다.
한 번 구매하면 3개월 동안 매월 지정한 일자에 자동 배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달 패키지에 포함된 상품의 종류가 달라지며 비교적 자주 구매해야 하는 물티슈, 배변패드, 간식 등은 매달 한 달치 분량씩 포장했다.
도그오박스의 구성품은 국내 최대 애견용품 전문쇼핑몰인 '오도그'에서 소싱해 할인가를 적용했다. 매달 10개 가량의 애견 용품이 포함, 정상가에서 60% 할인된 5만9000원(3개월 분)이다.
판매는 오는 26일 오전 10시까지 CJ몰의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오클락'에서 진행된다.
김사윤 CJ몰 상품기획자는 "도그오박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애견용품에 시도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형태의 서비스"라며 "바쁜 일상 중 필요한 상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해주는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