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금융감독원이 24일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사무총장을 초청해 국제 보험그룹에 대한 공통감독기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통감독기준은 IAIS가 금융위기 이후 국가별 글로벌 보험그룹(IAIG) 감독의 한계를 인식하고 국가간 규제차이 해소를 통해 금융안정성을 높이려는 국제간 공조노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감독기준이다.
현재 IAIS가 추진중인 기준에 따르면 IAIG 식별기준은 자산 또는 부채 규모가 미화 500억 달러 이상 또는 수입보험료가 100억 달러 이상이고 3개 이상 관할지역에서 영업하면서, 해외 수입보험료가 전체 수입보험료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그룹이 해당되는데 최종기준은 추가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영업 관련부문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현재 IAIG에 해당하는 보험사가 없으나 향후 해외영업 비중을 높일경우 그룹에 해당하는 보험사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금융전문가 초청세미나를 통해 국제금융시장 및 감독 동향을 습득하고자 금감원이 추진하는 Speak Series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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