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기다려라!”..신작게임 출시 '봇물'
2012-07-24 16:14:48 2012-07-24 18:17:49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을 내놓은 가운데 다른 게임사들도 속속 신작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트리브소프트, 라이브플렉스(050120), 엠게임(058630) 등 중견게임사부터 CJ E&M(130960) 넷마블이나 네오위즈게임즈(095660) 같은 대형게임사까지 그간 검증을 마친 기대작에 대해 공개서비스(OBT)를 진행 중이다.
 
먼저 라이브플렉스는 자체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퀸스블레이드’의 공개서비스를 12일 시작했다.
 
퀸스블레이드는 두 진영이 대립 구조를 가지고 끊임없는 전투를 벌인다는 컨셉의 게임으로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꾸며졌다는 점과 기계병기로 변신하는 ‘맥서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라이브플렉스측은 “예상보다 많은 트래픽 때문에 서버를 증설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열혈강호로 유명한 엠게임은 5일 ‘용온라인’을 내놓았다. 중국의 게임사 공중망이 개발한 무협 MMORPG 용온라인은 1만종의 무협스토리로 구성된 퀘스트(임무)와 자유자재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높은 자유도를 내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질세라 엔트리브소프트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게임사 ‘S2게임즈’의 HON(Heroes of Newerth, 이하 혼)의 공개서비스를 17일부터 시작했다.
 
혼은 대전액션과 공성전이 결합된 이른바 AOS장르의 게임이다. 미국 리서치업체 DFC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북미·유럽 게임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긴 게임 4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신규 캐릭터 3명이 추가됐으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난이도 조절이 이뤄졌다.
 
대형게임사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크로스파이어와 피파온라인2 서비스 재계약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안 마련이 시급해진 네오위즈게임즈는 ‘레이더즈’를 앞세워 MMORPG 시장에 도전했다.
 
레이더즈는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가 6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야심작으로서 액션성을 강조, 이용자들이 타격감과 전투감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넷마블 역시 지난달 ‘킹덤즈’를 공개한 바 있다. 킹덤즈는 최대 200만 대군까지 통솔할 수 있는 등 스케일 큰 정복전쟁게임으로서 이미 두차례 사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넷마블측은 “PC, 모바일을 연계해 킹덤즈가 대한민국 대표 웹게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조만간 ‘마계촌 온라인’과 ‘하운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