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싼타페·쏘나타 22만여대 리콜
"국내 판매분은 사양 달라 문제가 없다"
2012-07-29 13:19:09 2012-07-29 13:19:47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의 싼타페와 쏘나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고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the National Highway Traffic Administration)이 밝혔다.
 
대상차량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된 싼타페 19만9000대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조립된 쏘나타 2만200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싼타페는 차량에 탑승한 승객이 아동인지 어른인지 등을 식별해 에어백 작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인 ‘승객식별장치(OCS)’에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쏘나타는 측면 에어백이 갑자기 터진다는 일부 불만이 접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 계획을 알리고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및 부품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국내 싼타페는 이미 로직을 변경했으며, 북미 수출차량과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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