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국내에서 23번째 원자력발전이 가동을 시작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월성원자력 1호기가 31일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100만킬로와트(kW)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제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4~2017년)에 따라 오는 2005년 10월 착공한 후 건설·시운전을 거쳐 약 6년 10개월의 대장정 끝에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이로써 우리나라 원전은 고리6기·영광 6기·월성 5기·울진 6기 등 총 23기, 설비용량 2만716메가와트(MW)로 국내 발전설비 총 용량의 25.4%를 점유하게 됐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한 신월성 1호기는 출력 상승 단계별로 시운전 시험을 거쳐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10일 시운전 전력 100% 도달한 후 전기를 생산하고 성능보증시험에 성공하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수원은 "신월성 1호기는 상업 운전 전인 지난 10일부터 성능 보증시험 가동을 통해 실제 전력을 생산 중"이라며 "올 하계 전력수급계획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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