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이 냉방용품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이마트(071840)는 최근 창사 이래 에어컨 최대 판매량을 올리는 등 주요 판매 기록을 새롭게 세우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 29일 일요일에만 1만4775대의 에어컨을 판매하면서 일일 최대 판매기록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6월19일 올린 일일 최대 판매량보다 46%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지난해 3월27일 일일 매출 신기록도 같은 날 310억원으로 바뀌었다.
하이마트 측은 지난해에는 봄부터 여름까지 비교적 꾸준히 판매됐던 에어컨이 올해는 폭염으로 일시에 집중 판매된 것 또한 이번 신기록 수립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무더위에 앞서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당시 제습기 판매량도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6일 3158대가 팔려, 하루 최대 판매량이었던 지난해 6월16일의 1362대를 크게 뒤집은 것이다.
하이마트는 지난해에는 봄부터 여름까지 비교적 꾸준히 판매되었던 에어컨이 올해는 폭염으로 일시에 집중 판매된 것도 신기록 수립의 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민용 에어컨 바이어는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경우 품귀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에어컨과 선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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