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카드부문 수익 감소..목표가↓-대신證
2012-08-01 08:37:52 2012-08-01 08:38:5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 변경으로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정욱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익은 6314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비은행 자회사 실적 부진과 대기업 구조 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VISA(비자)' 매각이익이 이를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대기업 구조조정 요인을 제외할 때 은행 건정성은 양호하지만 카드는 신용관리 강화 여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드사의 내년 순익은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최 연구원은 "카드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에 실시했던 다중채무자 한도 관리 등 신용관리 강화 조치의 여파가 여전히 연체율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손상각비가 79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 변경의 영향으로 신한카드의 내년 경상순이익은 64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변경 순익 기준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로 가격매력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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