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소비 악화는 내수 부양책 부른다-한국證
2012-08-02 08:34:57 2012-08-02 08:35:5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경기 부진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심해질수록 내수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높아진다며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가계 금융 지원, 주택시장 활성화, 주택 수요 기반 등의 정책은 내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수혜는 백화점이 가장 크게 입을 것”이라며 “현재 백화점들의 주가는 악화된 시장에 증권시장 대비 마이너스 23%인 상황으로 내수 부양 정책이 실행되면 가장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소비는 줄고 정부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유통업체들의 2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줄고, 소비 부진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 5월과 6월 백화점의 세일 확대 등으로 고객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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