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 이하 방통위)가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방송사에 정부지원으로 제작한 방송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역민방,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DMB 등 39개 중소방송사업자와 2일 방영권 지원 협약을 맺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S <불멸의 전쟁>, MBC <평화 기적을 쏘다>, SBS <크리스마스의 기적> 등 방송프로그램 103편이 39개 방송사업자에 제공된다.
또 지원 대상 방송사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자체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이를 송출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번 협약에 대해 “그동안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해당 채널에서 방송된 후 다른 채널로 송출이 되지 않아 사장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콘텐츠 수급이 어려운 중소방송사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업계 상생모델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