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KT(030200)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의 결합상품인 OTS 인기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규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과 지급 수수료 등의 관리비용도 함께 증가해 전분기보다는 17% 감소한 수치다.
이와 함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170억원) 증가한 131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1%(89억원), 플랫폼 매출은 광고 매출과 홈쇼핑 수수료 수익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76%(83억원)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OTS를 기반으로 한 영업력 확대와 공동주택 영업 강화 등으로 신규 가입자의 경우 19만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1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 유지 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해 346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글로벌 경제불황과 국내경기 상황에도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명품 OTS가 고객들로부터 변함없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OTS의 성장세가 하반기인 7월에도 계속 이어져 7월 순증가입자 실적으로는 창사이래 최대치를 돌파한 것이라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음주부터 KBS와 공동으로 추진 예정인 전국의 공동주택 디지털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가입자 증가세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연말 디지털전환 시점이 1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올 하반기는 가입자 편익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혁신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 최대 디지털플랫폼사업자로서 공익적 책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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