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008080)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대형 스포츠이벤트 등에 힘입어 올해 600억원이상의 매출 실적달성이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올해 상반기 교환렌즈 판매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 등에서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4월부터 발효된 미국과 FTA로 타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중 일안반사식 디지털카메라(DSLR)용 교환렌즈 매출 예상 규모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각각 470만달러, 150만달러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국 매출은 104%, 아시아 지역 매출은 124% 늘어난 수준이다.
삼양옵틱스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있는 유럽지역도 각종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스포츠 이벤트의 특성상, 사진 촬영이 많이 이뤄지기때문에 유럽지역 매출 증가는 '영국 올림픽', '유로2012' 개최에 따른 카메라(DSLR) 렌즈수요 확대로 상반기에만 유럽지역에서 약 688만달러의 매출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양옵틱스 교환렌즈 판매는 하반기에 정점에 달하는 계절적 특징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가량 성장해, 올해 600억원 이상의 매출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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