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림픽 열기에 컵라면·감자칩 판매 급증
2012-08-03 10:45:36 2012-08-03 10:46:2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런던 올림픽 응원 열기로 컵라면과 감자칩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심(004370)이 A대형마트의 7월 컵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림픽 축구 조별 예선 1,2차전인 멕시코와 스위스전이 펼쳐진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의 컵라면 매출은 7월 1주~3주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배 이상 늘었다.
 
농심 육개장큰사발이 163%, 김치큰사발이 148% 늘어나는 등 농심 큰사발 제품이 100% 이상 급증했다.
 
특히 농심이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 블랙신컵은 87% 매출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농심 칩포테토가 137%, 수미칩이 32% 늘어나는 등 감자칩도 경기를 시청하며 안주나 간식용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져 최근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치러질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올림픽 후반부로 접어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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