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사격 금메달 진종오 선수에 축하전화
2012-08-06 10:43:53 2012-08-06 10:45:0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는 이석채 회장이 6일 오전 사격 10m와 50m 금메달을 따 한국 선수로는 처음 하계올림픽 개인종목 2연패를 달성한 KT 소속 진종오 선수(사진)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진종오 선수에게 "올림픽 2관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선수 사상 첫 하계 올림픽 개인종목 2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장하고 대단하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진종오 선수는 "런던으로 출국할 때 금메달을 따오라는 부담을 안 줘 정말 고맙다"며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방아쇠를 당길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진종오 선수는 KT 정규직 직원이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선수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거나 기업의 스포츠단에 소속돼 기간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로 전환되는 것과 다르다.
 
특히 진종오 선수가 사용한 권총은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권총으로 KT 이석채 회장이 지원해줬다.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 스포츠가 진종오 선수 만을 위해 만들어 준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KT는 인기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도 열심히 지원해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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