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은행이 지점장 11명을 징계하고 300여명에게 주의 공문을 보냈다.
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전국 980여개의 지점 가운데 대출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부실이 났거나 부실 규모가 큰 지점 11곳 지점장의 보직을 박탈하거나 후선발령을 내는 등 징계 조치했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는 두차례에 걸쳐 총 300명이 넘는 지점장에게 여신관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주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우리은행 부실여신 비율이 높아지면서다. 6월말 기준 우리은행 부실여신 비율은 1.77%로 국민은행 1.64%, 신한은행 1.31%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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