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2분기 실적 '금메달감'..목표가↑-대우證
2012-08-07 08:14:03 2012-08-07 08:15:1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성광벤드(01462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이어 향후 영업 실적 호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전날 성광벤드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791억원, 영업이익은 218.1%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20.7%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개선은 우호적인 환율 수준, 제품 다변화와 개선된 원가율 그리고 판관비 10억원 감소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성광벤드의 전방산업이 과거 석유화학, 정유 플랜트에서 향후 해양, 가스, 발전플랜트로 다양화됨에 따라 산업용 피팅 시장은 판매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성광벤드의 기술, 설비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별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대했다.
 
설비 확충과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극대화도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신규수주는 지난 6월 395억원에 이어 지난달 65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비증설 효과로 전체적인 수주 규모는 한단계 레벨업 된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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