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현대증권(003450) 노동조합 조합원 중 통합진보당 당원 22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지부는 7일 통합진보당에 당원 223명의 탈당계를 집단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노조측이 밝힌 탈당 이유는 최근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부결 등 통합진보당에 대한 실망감과 진보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민경윤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탈퇴 당원들은 향후 노동과 진보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정치 세력과 연대할 것이며, 지난 총선의 국민적 희망이었던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이와 함께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제남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모든 지지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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