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
8일 주요 외신은 일본의 지난 6월 경상수지가 4333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4150억엔 흑자를 상회하는 것으로 전달 기록한 2151억엔보다도 늘어났다.
다만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성 관계자는 "수출 둔화세가 예상보다 적어 경상수지 규모가 예상 밖의 증가를 보였다"고 전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은 데 반해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흑자폭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3조370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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