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올해안에 M&A 마무리될 듯-우리證
2012-08-09 08:30:17 2012-08-09 08:31:17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M&A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정책금융공사가 24.6%, 삼성테크윈(012450)현대차(005380), 두산(000150)그룹이 각각 10%씩 보유하고 있다. 매각할 지분은 주요 3사의 지분 30%와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가운데 11.4%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오는 16일까지 한국항공우주의 입찰 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찰 의향서 제출이 마감되면 인수주체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1차 입찰이 유찰되면 일주일에서 10일 후 재입찰하고, 재입찰이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바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기 정권으로 인수합병이 넘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우리사주 물량이 풀리기 시작했지만 10% 이하의 물량만 출회돼 회사 내부적으로 M&A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이라크 완제기 수출과 필리핀에서 4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돼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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