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9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6포인트(0.07%) 내린 2159.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지 한달 만에 1%대에 진입한 물가지표가 경기 부양을 조기에 가져올 수 있을지에 주목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인 1.7%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리, 유주석탄채광 등 원자재 관련주가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중국은행(-0.36%), 초상은행(-0.20%) 등 은행주도 약세다.
반면 차이나반케(0.78%), 폴리부동산그룹(1.40%) 등 부동산주와 강회자동차(0.62%), 상하이자동차(0.56%) 등 자동차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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