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우수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과정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KT종합기술원이 연구 개발한 통화관련 오픈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올해 2학기 정규 교과과정 중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는 KT의 API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Open AP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이론 및 실습 강의가 포함된다. 향후에는 교육 인증 프로세스 및 우수 학생 지원 제도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SW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의 범위를 IPTV, 인터넷 전화 등 KT의 전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시행 대상 또한 전국 주요 대학들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홍원기 KT 종합기술원장은 "SW업계의 인력 수요는 나날이 증대 되고 있지만 인력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며 "이번 MOU가 SW 생태계 구축과 SW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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