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주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가 한달 이상 지나면서 안정화됐고, 김택진 대표가 지분 매각 금액을 넥슨과 협력하는 부분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20만원선에서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피파 온라인’ 시리즈 최신작을 넥슨이 서비스한다는 소식과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서 단독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2만2000원선까지 떨어졌다.
온라인 게임사들 주가는 셧다운제 등 정부 규제와 국내시장 포화, 외국 게임들의 출시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사들의 주가도 부진하다.
증권업계는 JCE는 온라인 게임부문의 부진,
위메이드(112040)는 신작 모바일 게임들의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못한 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영
동양증권(003470)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가 정식 출시되면 대장주가 오르면서 다른 게임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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