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년 국제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국제 경제의 성장 둔화세와 일본의 원전 재가동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EA는 보고서를 통해 2013년 국제 원유 사용 증가량이 일 평균 100만배럴에서 80만배럴로 종전 예상보다 0.9%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일 평균 국제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예상치보다 40만배럴 줄어든 905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EA는 보고서에서 “여러 거시경제 전망이 둔화하고 일본이 원전 재가동에 나서며 원유 수요 성장세는 2013년 중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IEA는 원유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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