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IT산업 분야로 진입하려는 예비 인력·종사자의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 장이 마련됐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IT기업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3일 '제1회 TOPCIT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TOPCIT는 실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총체적 역량을 발휘해 해결할 수 있는 지 측정하는 수행형 테스트다. 기본 지식은 물론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체험한 문제 해결 능력도 평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TOPCIT은 '대학IT교육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우수인재 육성 및 기업 공급, 대학 IT교육 질 제고 등 건전한 IT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20개 IT 기업과 23개 대학이 개발에 참여했다.
오는 10월31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경진대회 성적 우수자들에게 지식경제부장관상(대상), 주관 및 후원기관장상 약 20 여개 등 총 280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TOPCIT는 산업계와 대학에서 공통으로 요구하는 IT역량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IT인력의 질적 공급·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IT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7일까지 23일간 선착순 1000명의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TOPCIT 홈페이지(www.topcit.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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