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진조위 제대로 조사하도록 해줘야"
"공천헌금, 당이 정치적·도의적 무겁게 책임져야 할 사안"
2012-08-13 09:49:11 2012-08-13 09:50:2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당 지도부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진상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또 실체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이뤄지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에서 정치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아주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검찰수사와 당내 조사가 마무리가 되면 석고대죄의 마음으로 진정성이 있는 사과를 하고, 인적쇄신과 제도적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선후보 선출 경선과 관련해선 "이번 경선은 당이 본선에서 승리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각 후보들이 국민에게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행사"라며 "그럼에도 인신공격과 비방,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관리할 책임을 지는 지도부로서는 국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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