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장수사회에서 노후소득 확보는 필수적이다. 안그래도 빚에 짖눌린 우리나라 가계에는 더더욱 중요한 도전과제다.
고정 수입이 끊어진 상태에서 매달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연금화(Annuity)한 저축을 매달 돌려받거나 은퇴전 일하면서 축적한 자산을 안전하게 굴리는 게 기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이 제역할을 해줘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낙후된 자본시장은 금쪽같이 소중한 은퇴자산을 지켜낼 수 없다. 외부공격에 심하게 흔들리거나 무질서, 한탕주의가 만연할 경우 시장에 몰려든 돈이 공중으로 흩어져버리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은 자금조달 능력도 키워 실물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다음달 12일 '2012은퇴전략포럼(RSF2012)'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무쿨 어셔(Mukul G. Asher·사진) 싱가포르 국립대학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교수는 이 과제를 명쾌하게 풀어줄 현인으로 꼽히고 있다.
어셔 교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회보장(Social Security) 전문가다.
인도 뭄바이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와 미국,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영국과 스웨덴,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국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회계 담당 부서 초청교수로도 일한 경험도 있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공공 재정을 심층 연구해왔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사회보장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연구는 재정 개혁, 인도의 대외 경제정책과 아시아의 연금개혁에 집중되고 있다.
대외 활동 경력도 화려하다.
인도 구라자트 주정부,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ESCAP), 아시아 개발 은행 연구소,옥스퍼드 애널리티카(Oxford Analytica)에서 조세 개혁과 사회 보장 문제를 자문해 왔다.
또 국제 사회 보장 리뷰(ISSR)와 인도 경영 협회 벵가로르 경영 리뷰 등 여러 저널의 편집위원회 고문으로 일하며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세계 수많은 국제 학술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및 전문가 모임에서 명연설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참여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이끄는 교수위원장이자 책임자로 활동해오고 있다.
어셔 교수는 이번 포럼의 제2세션 '고령화시대 자본시장의 역할과 정책 대안'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 SNS 계정 :
-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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