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은 내년 1분기 "예상"-NH證
2012-08-16 08:51:15 2012-08-16 08:52:1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최근 주가가 약 15% 반등하여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장기 업종 사이클 투자기회를 고려할 때 백화점 업체가 실적 개선 가능성, 밸류에이션 매력도 측면에서 유망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7월 실적(별도기준)은 총매출액 3157억원(+10.0% YoY), 영업이익 109억원(-11.2% YoY)을 기록하였다"며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액 2798억원(+10.5% YoY), 영업이익 134억원(-3.9% YoY)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기존점성장률이 0.7%로 낮아 비용 경감 효과가 적었고 ▲의정부역사점, SSG푸드마켓 마린시티점, SSG푸드마켓 청담점 등 신규점의 초기 비용 부담이 있었고 ▲전년동월 일회성이익 10억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백화점 업황 위축, 신규점의 초기 비용 부담, 신세계몰 손실 지속,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실적 정체 등으로 작년대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의 증가세 전환은 내년 1분기로 예상되고 올해 4분기 백화점 영업환경이 소폭 개선될 경우 그 시점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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