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기획재정부는 17일 회계책임관 회의를 열고 올해 결산국회 제반 준비상황 점검 및 내년도 재무결산 추산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가회계법 7조는 회계·결산 및 분석에 관한 사항을 총괄적으로 수행하고 관리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회계책임관을 선정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각 부처 회계책임관들에게 결산국회의 철저한 대비와 내년도 중앙관서·국가 재무재표 작성의 차질없는 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원·국회의 지적사항 등을 분석해 재무제표의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2012 회계연도 재무결산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2012 회계연도 재무결산 추진대책'의 주요 내용은 ▲재무결산 추진형황 점검 ▲국유재산 점검 및 관리 강화 ▲통합재정정보시스템(dBrain) 내부 통제 기능 강화 등 시스템 개선 ▲부처별 재무결산 전문인력 확충·교육 등이다.
법정 기간 내에 세입·세출 결산 외에 재무제표 작성이 추가돼 결산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정부는 '2012 회계연도 재무결산 추진대책'을 통해 회계처리 중간 점검 등 민간기업과 같은 상시 결산수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재정부 관계자는 "회계책임관 회의를 내실화하고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각 부처의 결상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회계책임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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