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출신 대학생에 418억 학자금 무이자 지원
2012-08-19 11:00:00 2012-08-19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자격 조건을 충족한 농어촌 출신 대학생 1만6972명에게 418억원의 학자금을 100%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12학년도 농어촌출신 대학생 2학기 학자금 융자 지원을 실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심사를 거쳐 올해 2학기 학자금 융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인원은 1만6972명이며 융자 지원금액은 418억원이다. 학자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각 대학으로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올해 2학기부터는 신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증명서 제출을 생략했다.
 
그간 자퇴 또는 제적 시 연체해 신용유의 정보 등록 대상자가 되면 즉시 등재했지만 3개월의 상환 기간을 부여한 후 신용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학자금 융자 금액은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졸업 후 2년 후부터 1학기당 1년 단위로 8년간 상환하면 된다.
 
지원 요건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 또는 학생 본인이다. 대학생 본인 자격으로 신청할 경우 농어업에 종사해야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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