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웹젠(069080)에 대해 당초 전망한 중국 성과에도 글로벌 시장 서비스 확대와 이익 턴어라운드에는 변화 없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1만7000원에서 29% 낮춘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해외신규 게임인 'C9'매출기여가 더딘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매출감소와 함께 글로벌 웹젠 사이트에 대한 신규 게임 론칭으로 마케팅비는 증가했으나, 고정비 수준의 비용집행은 2분기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예상보다 중국 C9 성장은 더딘 상황이지만 텐센트의 불법 계정 단속 이후 진성 이용자 중심의 활동성 증가는 긍정적"이라며 "9월 중국 프로모션과 콘텐츠 업데이트는 트래픽 증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웹젠(webzen.com)을 통한 동시접속자(PCU) 증가 및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게임 서비스 확대는 주목할 수 있다"며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2.4%, 120% 늘어난 193억원, 65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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