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스포츠토토 재연장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스포츠토토 사업권 재연장 여부는 오는 9~10월에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투표권 위탁사업 계약기간이 올해 9월로 종료하게 된다"며 "신규 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오리온은 스포츠토토 지분을 신규 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정부가 위탁사업을 직영화할 경우 스포츠토토는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리온이 사업권 연장에 실패할 경우 사업 초기 과도한 사업리스크와 안정적 사업운영과 사업성과를 감안했을 때 가혹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3년간 핵심 투자포인트는 중국 제과사업에서의 이익 고성장(확고한 시장지위, 높은 시장잠재력, 브랜드 투자 회수기)이며 이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분기 실적 모멘텀 약화와 스포츠토토 재연장 이슈 부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가 중국제과사업 모멘텀과 중장기 대세 주가 상승 사이클을 겨냥한 저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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