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연준의 경기부양 기대감 약화..'하락'
2012-08-24 09:34:09 2012-08-24 09:35:0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실망감에 하락 출발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14.73엔(1.25%) 하락한 9063.3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추가 부양책 사용 여부에 의구심을 표하며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전일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포착된다면 양적완화는 필요치 않다"는 뜻을 전했다.
 
여기에 그리스 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점도 유로존 우려를 재부각하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장 초반 기술주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쿄세라,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이 2%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부문에서 100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소니도 1% 넘게 빠지고 있다.
 
신일본제철(-2.87%), JFE홀딩스(-2.79%) 등 철강주와 닛산자동차(-2.06%), 혼다자동차(-1.97%) 등 자동차주도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무라홀딩스(-1.74%),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14%), 미쓰비시UFJ파이낸셜(-1.07%) 등 금융주 역시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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