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조선업체 중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최근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포인트로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주로 건조하는 중형사이즈 선박의 시황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면서 선주들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선가에 발주를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오히려 대형선 건조업체보다 신조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월까지 총 수주금액은 약 17억달러로 작년 연간 수주금액인 20억달러 대비 84.4%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중소형 LPG선박과 PCTC(자동차운반선) 시황의 호전으로 연간 수주계획인 32억달러를 달성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적과 수주에 있어서 대형조선업체 대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엄경아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시황의 개선으로 현주가에서 다른 조선업체대비 가장 상승여력이 높다"며 "경쟁업체 구조조정, 실적바닥 확인, 수주시황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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