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성능을 발휘하는 '역대 최고급' SD 카드제품을 선보인다.
29일 삼성전자는 이번 IFA 전시회에서 64기가비트(GB) 용량의 UHS-1(SD 3.0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SD카드 속도 규격으로, 최대 읽기·쓰기 속도 104MB/s) 규격 최고 사양인 'Pro' 라인업을 추가해 microSD·SD 카드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6GB UHS-1 microSD 카드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일반 microSD 카드보다 3배 빠른 읽기 성능 70MB/s를 구현한 32GB 및 64GB 등 대용량 제품을 양산에 성공했다.
최근 고성능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고사양 게임과 Full HD 영상과 같은 고용량 컨텐츠를 선호하는 등 대용량 메모리 카드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고성능 64GB UHS-1 microSD 카드 양산으로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 편리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향후에도 빠른 성능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여 대용량 메모리 카드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신규 라인업 'Pro'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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