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성제약이 올해 큰 폭의 실적 호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진출도 긍정적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동성제약(002210)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5.98%) 오른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성제약은 염모제인 ‘세븐에이트’, ‘정로환’으로 유명한 의약•화장품 업체”라며 “최근 감는 염모제인 ‘버블비’가 홈쇼핑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성제약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선 43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또 “동성제약은 지난 27일 봉독화장품 ‘에이씨케어’ 워터에센스가 중국 위생성허가를 받고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며 “’버블비’ 역시 위생성 허가 대기 중으로 허가와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동성제약은 제약회사보다는 원료화장품 업체들이 주가 동종 대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170억원 상당 토지와 150억원의 현금 보유로 자산가치도 부각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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