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시리즈 최신작 '옵티머스 L9' 글로벌 출시
카메라로 인식해 번역하는 'Q트랜스레이터' 등 사용자 중심 UX 강화
2012-08-29 11:00:00 2012-08-29 11: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전자(066570)가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L-시리즈'의 최신작인 '옵티머스 L9'을 다음달부터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옵티머스 L9'에는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 기능을 최초 적용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UX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Q트랜스레이터'는 '광학 문자 판독(OCR)' 기술을 이용해 카메라 스캔으로 문자를 인식한 후 이를 전자사전이나 온라인 번역엔진을 통해 번역한다.
 
사전모드, 한줄모드, 문단모드 등 세 가지 모드로 LG전자는 이를 통해 단어와 문장, 문단을 쉽고 빠르게 번역해 준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 중에 낯선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 번역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9'에 ▲별도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글씨로 메모·저장·공유가 가능한 'Q메모' ▲키패드 위치를 좌우로 나누어 편리하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키패드' 등 LG만의 차별화된 UX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 L9'은 131.9×68.2×9.1(㎜)의 크기에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9'의 테두리에 메탈소재를 채택해 더욱 얇아 보이게 하는 '슬리밍 메탈릭 스트릭' 디자인을 적용해 9.1㎜의 초슬림 두께에 편안한 그립감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4.7인치 IPS 디스플레이로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며, 단위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SiO+ 기술을 적용한 2150mAh(밀리암페어) 용량의 분리형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1GB(기가바이트) 램(RAM)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 'L-시리즈'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40여개 국가에 출시했으며, 한국과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 모서리각을 강조한 세련된 사각형 금속 느낌이 특징인 'L-스타일'의 의장등록을 마친 상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L-스타일' 디자인에 자동번역 등 스마트한 최첨단 UX까지 보강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가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머스 L9'은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는다.
 
◇LG전자가 'L-시리즈'의 최신작인 '옵티머스 L9'을 다음달부터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