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4일 “4분기 국내 철강업체들의 철광석 수입 계약가격은 톤당 116~122달러로 3분기보다 10~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광석 단기 현물 거래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수입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제품가격도 단기 현물 거래 가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3, 4분기 국내 철강업체의 실적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 8월 PMI지수는 39.9로 지난해 지수 발표를 시작한 이후 최저점이다”며 “생산, 신규주문, 수출주문, 제품재고, 원재료재고 중 수출주문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중국 철강업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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