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품으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6포인트(0.07%) 오른 2060.6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졌지만 그에 따른 부양책 출현 가능성도 높아져 시장은 정부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당국이 부양책 사용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존재해 지수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지난달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식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에다 중추절에서 국경절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귀주마오타이가 6%대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신증권(2.09%), 내몽고이리그룹(1.67%) 등도 우수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서구리, 유주석탄채광 등 광산주도 강세다.
반면 공상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폴리부동산그룹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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