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13%) 내린 2044.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심화시켰다.
이날 발표가 예정된 HSBC의 제조업 PMI 확정치가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00포인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강서구리, 폴리부동산그룹, 귀주마오타이 등이 1%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내몽고보토철강, 국전전력개발, 중신증권 등은 하락 곡선을 그리며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 부동산 업종이 강세인데 반해 건설업, 제지인쇄, 정보기술 등 업종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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