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환보유액 3169억달러..'사상최대'
세계 7위 규모.."환율 효과 컸다"
2012-09-05 06:00:00 2012-09-05 06:00:0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8월말 외환보유액이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2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168억8000만달러로 전월말 3143억5000만달러 보다 25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말 기록했던 최대치 3168억4000만달러를 웃돌면서 4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환율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과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보유액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8월말 전체 외환보유액 비중은 유가증권이 2913억3000만달러(91.9%)로 가장 많았다. 예치금 161억9000만달러(5.1%), 특별인출권(SDR) 34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28억9000만달러(0.9%), 금 29억8000만달러(0.9%)로 뒤를 이었다.
 
외환보유액 규모로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