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대학가 인근 상가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가 주변상가는 대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가 고정 수요는 물론 외부 소비자까지 흡수할 수 있는 탁월한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가는 지하철과 버스 등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거와 상업적 환경이 동시에 만족되는 상권이다.
몇년전부터는 주거용, 업무용 등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결합된 상가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일 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처로 대학가 상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대학가 주변 상가 권리금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대우건설(047040)은 신촌, 이대역 상권과 가까운 마포구 대흥동 인근에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상가 38실을 분양 중이다. 또 도보로 3분이면 이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서대문구 대현동에 '신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상가 25실도 공급한다.
일성건설은 신림역과 서울대역 주변 관악구 고시촌 내 유일한 초대형 학원 상가를 분양한다.
총 16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의 고정 수요와 3만여명의 고시생과 3만5000여명의 서울대생, 대학동을 포함한 인근 3개동 주민 7만7000여명 등 약 14만명 이상의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
또 2017년 개통 예정인 신림 경전철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입지도 우수한 초역세권 상가다.
홍대역 상권에선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유시티'가 30실을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대학가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와 퇴계로 5가 사거리코너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의 상가, 오피스텔 복합건물인 '아도라타워'가 분양 중이다. 지하철 충무로역(3,4호선)과 동대입구역(3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천대(구 경원대)가 소재한 분당선 가천대역 역세권에서는 2번 출구 바로 앞에 '일성 오퍼스원'이 상가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5~32㎡ 161가구로 구성됐으며 지하 1층~지상 2층은 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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