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3% 성장..전기比 3분의1 수준
속보치 대비 0.1%p 하향 수정
2012-09-06 08:00:00 2012-09-06 15:45:0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
 
6일 한국은행 '201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전년동기대비 GDP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지난 1분기 성장률 0.9%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민간소비는 내구재 및 준내구재 지출이 늘어 0.4% 증가했지만 전분기 1.0% 증가 보다는 크게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7.0% 감소했다. 전분기 10.3% 성장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재화수출은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4% 감소했고, 재화수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일반기계 등이 줄어 1.8% 줄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0.2%, 2.7%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0.5% 증가했다.
 
2분기 총저축률은 31.2%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분기 보다 1.8%포인트 하락한 27.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전기대비 1.2% 증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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