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화학, 지붕서 에너지 캔다
구미3공장·오창1공장에 3MW 규모 모듈 공급
2012-09-06 11:00:00 2012-09-06 11:07:45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최근 LG전자(066570)LG화학(051910)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에 각각 3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발전소는 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서브원이 구축 및 운영을 맡았다.
 
LG전자(066570) 구미3공장과 LG화학(051910) 오창1공장은 시네마3D TV, 발광다이오드(LED) TV를 비롯해 세계 1위의 편광판·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 그룹의 핵심 생산기지다. 
 
LG전자 측은 이번 발전소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그린 에너지 사업장으로 변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6MW급 태양광 발전은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을 300kWh로 가정할 경우, 20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971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고, 이는 5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상무는 "그룹 내 태양광 발전소 사업 뿐 아니라 국내 태양광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구미3공장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