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폰 출시주기 짧은 탓에 한때 최고폰도 가격 '폭락'
2012-09-07 14:51:06 2012-09-27 07:14: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달부터 옵티머스G를 필두로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가 집중되면서 기존 제품들의 가격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맞춰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전쟁'도 다시 불붙으면서 인기 단말기의 소매가격을 대폭 떨어뜨리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파격적인 할인 정책이 단기간에 진행되면서 일부 인터넷 판매업자들은 출고가 100만 원에 가까운 최신제품을 반값 이하에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모델이 20만 원대에 판매된 사례도 있고 같은 회사의 갤럭시노트 역시 최근들어 판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최근 공격적인 판매정책을 시작했고 KT와 SK텔레콤도 이에 맞서 한시적인 할인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 팬택 등 경쟁사의 LTE폰의 가격과 갤럭시노트, 갤럭시S2 등의 이전 모델 제품의 가격이 급격히 내려가는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휴대폰 시장에서 LTE폰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갤럭시S3의 직전 모델인 갤럭시S2는 갤럭시S3가 출시된 후 할부원금이 5만 원가량 더 하락했다. 
 
현재 온라인 마켓 등에서는 할부원금 1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다. ,
 
출고가 99만9000원인 갤럭시노트(32G)도 할부원금 30만원대에서 지금은 일부 온라인 마켓 등에서 25만원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일부 16기가 제품은 19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 93만5000원인 옵티머스LTE2도 온라인 매장에서 할부원금 30만원에서 10만원 후반대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선 제압을 위한 이통사들의 판매정책 변화도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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