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7월 산업생산 예상 밖 상승
2012-09-08 11:33:24 2012-09-08 11:34:2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산업생산이 예상 밖의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0.4% 감소했던 것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합 수준을 예상한 사전 전망치 역시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음을 증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재 생산이 2.8% 증가했으며 건설활동도 1.9% 늘었다. 반면 소비재 생산은 0.4% 감소했다.
 
독일 경제부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제조업 생산이 다소 회복됐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지 않지만 올해의 주문량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위기가 경제대국인 독일에까지 영향을 미침에 따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기업의 체감 경기가 나빠졌지만 산업생산과 수출이 개선의 조짐을 보이며 향후 전망을 밝혔다.
 
안드레아 리 유니크레딧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기업들은 유로존 위기 속에서도 선방했다"며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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